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시아 우주ETF, 아직 저평가인가? (아시아, ETF, 저평가)

by good2b 2025. 7. 12.
반응형

아시아 우주ETF 관련 이미지

아시아 국가들이 우주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관련 ETF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아시아 우주ETF는 아직 소수이며, 시장 평가도 낮은 편입니다. 과연 아시아 우주ETF는 단순히 후발주자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지금이 오히려 저평가된 기회일까요? 본문에서는 아시아 우주ETF의 현황, 국가별 동향, 저평가 요인을 중심으로 심층 분석합니다.

아시아 우주산업과 ETF의 현재 수준

아시아는 오랫동안 우주기술의 후발주자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들어 주요 국가들의 적극적인 정책과 기술 진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은 독자적인 발사체 개발, 위성 시스템 운영, 우주정거장 구축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ETF 시장에서는 이러한 발전이 즉각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글로벌 ETF 시장에서 ‘아시아 중심’ 또는 ‘아시아 우주ETF’라는 명칭으로 출시된 상품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운용사에서 아시아 기업을 일부 편입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ETF 구성의 문제라기보다는 아시아 증시의 낮은 투자 접근성과 기업 정보 부족, 언어 및 규제 장벽 등 구조적 제약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품은 아시아 기업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UFO(Procure Space ETF)는 일본의 NEC, 인도의 Bharti Airtel, 한국의 한화시스템 등 일부 아시아 기업에 포지션을 두고 있으며, 미국 ETF에 비해 적은 비중이지만 분명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이나 일본 내 자체 우주ETF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대부분 방산이나 항공우주 일반산업 ETF에 통합된 형태로 구성됩니다.

국가별 우주산업 성장과 ETF 도입 가능성

중국은 국가 주도 방식으로 우주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어(嫦娥) 탐사선, 우주정거장 톈궁(天宫),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 등을 통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간 우주기업도 등장해 산업 저변이 넓어지고 있으며, 향후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우주ETF가 등장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인도는 저비용 고효율 전략으로 주목받는 국가입니다. 2023년 달 착륙 성공과 함께 ISRO(인도우주연구기구)의 기술력이 부각되었고, Bharti Airtel, Ananth Technologies 등 민간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우주전용 ETF는 없지만, 인도 기술 ETF에 일부 포함되는 형태로 투자 가능합니다.

일본은 정부와 민간 협업이 활발하며, 미쓰비시 중공업, IHI, NEC 등 우주 인프라 기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ETF 시장에서는 우주 관련 기업이 명확하게 분류되어 있지 않아 일반 산업 ETF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은 누리호 발사 성공과 함께 항공우주청 신설 등 정책적으로 우주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KODEX 우주항공산업 ETF, TIGER 항공우주&국방 ETF 등이 출시되었지만, 우주산업에만 집중된 테마보다는 국방, 항공 포함 종합 산업 ETF에 가까운 성격을 보입니다. 순수 우주ETF로는 아직 미흡한 상황입니다.

아시아 우주ETF가 저평가된 이유와 투자 전략

아시아 우주ETF가 아직 저평가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시장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ETF 상품군이 적고, 대형 운용사들이 진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둘째, 우주산업에 특화된 기업의 상장 비율이 낮고, 종목 분류가 불분명하여 ETF 구성의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미국과 달리 정보 접근성, 언어 장벽,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아시아 ETF는 '불확실성'이 높은 지역으로 인식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증시의 변동성과 정책 리스크 역시 ETF 가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오히려 '저평가'의 핵심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우주산업은 향후 5~10년간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각국 정부의 투자 확대, 기술 진보,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TF 상품의 수가 늘어나고 테마 순도가 높아질 경우, 초기 진입한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현재는 직접적인 아시아 우주ETF보다는 관련 산업 종목이나 미국 ETF 내 아시아 노출 기업을 간접 편입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동시에 아시아 현지 ETF 출시 소식과 기술 동향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일부 증권사에서는 아시아 우주산업을 추종하는 펀드나 테마 랩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시아 우주ETF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산업 성장 속도와 정책적 지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기회가 분명 존재합니다. 지금은 저평가된 상태이지만, 오히려 이 시점이 선제적 진입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ETF 상품이 부족하더라도 간접 노출과 장기 전략을 통해 기회를 모색해보세요. 우주산업의 주도권이 서서히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지금,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에 아시아 우주ETF를 고려해 볼 시점입니다.

반응형